프런트에 2개의 타이어가 달린 색다른 오토바이, 야마하가 만든 신형 삼륜 모델인 트리 시티 300, 보통의 이륜 오토바이와는 다른 오토바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임은 틀림없다. 야마하의 트리 시트는 전륜에 두 개의 바퀴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고 콤팩트함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의 오토바이와는 다른 형태의 삼륜 모델, 2014년도에 발매된 트리 시티 125 이후 야마하가 주력으로 내놓은 LMW모델 최신작인 트리 시티 300이다. 특히 비가 올 때 오토바이에 있어서는 젖은 노면, 젖은 맨홀 등은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야마하 트리 시티 300은 레인 컨디션의 서킷면 코너에서 스포츠 오토바이을 따돌릴 만큼의 뛰어난 안정성을 보인다.
LMW는 Leaning multi Wheels의 약칭으로 복수의 휠을 장착한 오토바이 등의 주행차를 말한다 겉보기에는 삼륜차이지만, 주행은 오토바이와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용 세발자전거에는 놓칠 수 없는 장점이 있었다. 타이어의 트레드 폭이 넓고 차체가 안정되어 있어 여간해서는 넘어지기 힘든 구조이다.
이러한 세발자전거의 장점을 오토바이에 접목시킨 것이 트리 시티 300의 기원이 된다. 기립 어시스턴스 라 불리는 기능에서는 일정 조건하에서 해당 버튼을 누르게 되면, 차체가 좌우로 기울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다. 즉 드라이버는 두 다리를 땅에서 떼어놓아도 넘어지지 않고 정지해 있을 수 있다.
사실 형제 모델인 '트리 시티 125' 모델과 "트리 시티 155"도 기립 어시스턴스 기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 그야말로 어린이용 세발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가 두 다리를 땅에서 떼어 놓아도 넘어지지 않고 자립할 수 있다는 오해를 낳고 있다.
트리 시티 300은 신호나 정체에서 정차했을 때 핸들 왼쪽의 스위치를 누르면 전단은 소리와 함께 프런트의 링크가 잠기게 된다. 그러면 발을 내밀지 않고도 스탠드를 쓰지 않고도 자립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해당 스위치를 2번 누르거나 스로틀을 열면 잠금이 해제된다.
기립 어시스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은 차의 속력 10km/h이하, 엔진 회전 2000 rpm이하일 경우이다. 이를 잘 이용하면 빨간 신호등에서 정차하기 직전에 스위치를 누르고 스로틀을 조작하면 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집을 나선 뒤 돌아오기까지, 스텝 보드 위에 다리를 올린 채로 있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트리 시티의 한 가지 결점을 말하면 그 무게이다. 차량 무게가 237kg으로 이 수치는 일반적인 큰 배기량의 오토바이 모델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무게를 가진다. 이러한 무게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게 되면 라이딩 포지션과 조작의 안락함을 가져온다. 또한 방풍 효과도 높고 시트 밑 공간도 충분하여 롱 투어링도 무난하게 해낼 수 있다. 또한 시트 높이는 780mm로 기본적인 스쿠터 노다는 약 15mm 내외로 높다. 15mm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이며 여성과 노약자도 불편함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추가 옵션으로는 그립히터, 좌석 히터, 탠덤용 백레스트, 가변식 윈드 실드 같은 쾌적한 사양이 포함되어 있다.
헤드라이트 양쪽에 자리잡은 LED 포지션 램프와 매립형 지시등이 트리 시티의 독특한 디자인과 멋을 자랑하게 된다.
또한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진 리어 램프는 깔끔한 뒷모습을 구현해 주고 있다.
트리 시트는 일반적인 플로어 패널을 장착했지만 라이더가 발을 얹게 되면 꽉 차는 느낌이 든다. 이는 전면에 두 바퀴를
놓고 컴팩트함을 유지하기 위한 사이즈로 제작된 탓이다. 그렇다고 주행 중에 어색하거나 불편한 감은 없다. 오히려 세 바퀴의 안정감은 기존 스쿠터는 따라올 수 없다.
야마하 트리시티 300 스펙
바디 사이즈는 2250 ×815 ×1470mm(길이 × 전폭 × 전체 높이), 휠 베이스는 1595mm 총중량은 237kg 엔진은 292cc 수랭식 4 스트로크 단기통 SOHC 4 밸브이다. 최고 출력은 29PS/7250 rpm이며 최대 토크는 29N·m/5750 rpm, 트랜스미션은 CVT 연비:31.5km/리터(WMTC모드)이다.